전 98년식 레간자를 타는데요...
작년말쯤 부터인가 차량이 소음이 심하게 나고, 밟아도 절대 속도도 나지 않고(100킬로 이상 밟아보는게 소원이었음), 기아 변속시 심하게 털컥거리거나 기아가 빠지는 진동도 느껴지고, 하옇든 사람으로 치면 종합병원 수준이었습니다.
제 차는 지하주차장에 자주 파킹을 하는데, 가끔 시동을 걸때면 항상 주위를 둘러보고 시동을 걸어야 할 정도로 시동시 소음도 엄청 심했지요. 제 주변사람들 말로는 제차는 전방 500m에서도 식별가능하다고들 하더라구요..소음으로..ㅎㅎ
하옇든 차에 대해서 전혀 문외한인 제가 이 차는 완전히 폐차 직전이구나까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,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오일마켓에서 권하는 엔진오일과 미션오일로 몽땅 바꿔봤습니다. (약간의 기타 부품도 조정 및 교환을 했지요)
오일정도 교환해서 얼마나 달라졌을까..하는 저의 선입견이 완전히 무색할 정도로 교환 후 제 차를 몰때 마치 처음 타는 남의차의 느낌이었습니다. 일단 소원이었던 고속도로 주행을 했고요..그것도 1~2차로를 왔다 갔다 할 정도로..빠른 주행..
에어콘을 키고도 언덕에서 가속이 쉽게 됐고요...그리고 첨으로 각종 고속도로 및 순환도로에서 추월이란것도 해봤습니다..
항상 남의차에게 추월만 당하다가 추월이란걸 할때의 기분이란...ㅎㅎㅎ
엑셀러레이터를 밟을때의 느낌도 정말 달라졌고요, 변속때의 느낌도 굉장히 부드러워졌습니다. 소음은 말할것도 없고요...
복 받으실겁니다..오일마켓..
앞으로 10년은 더 끄떡 없을것 같네요. 증말 감사합니다.
RE]드디어 추월을 하다...ㅎㅎ 감솨~~~ 
